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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조승우 단속국과 첫 접촉, 박신혜와 각자 부산행

하루종일 2021. 2. 18. 22:48

조승우, 박신혜가 각자 부산으로 떠났다.

2월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연출 진혁 / 극본 이제인, 전찬호) 2회에서는 한태술(조승우 분)이 금기의 슈트 케이스를 열며 점점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갔다.

이날 한태술은 강서해(박신혜 분)의 경고를 알지 못한 채 형 한태산(허준석 분)의 슈트 케이스를 열었다. 이윽고 그 안에서 학교 졸업앨범, 열쇠, 낡은 필름 카메라, 휴대폰 등을 찾아낸 한태술. 이 중 특히 한태술의 눈을 사로잡은 건 형이 늘 애착을 갖고 사용해 오던 카메라였다.

이에 가방이 형의 것임을 확신한 한태술은 곧장 휴대폰의 전원을 켰다. 그리고 곧 자신을 박사장(성동일 분)이라고 소개한 한 인물과 통화하게 됐는데. 한태술을 한태산(허준석 분)이라고 오해한 박사장은 "물건은 가지고 왔냐"며 한태술이 챙긴 열쇠를 찾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태술은 한태산인 척 이런 박사장을 잘 속여 나갔으나, 곧 현재 "아는 사람 집에 있다"는 말로 인해 정체를 들켰다. 박사장은 한태술에게 팔에 써진 번호를 묻더니 한태술이 대답을 못 하자 "야, 너 한태산 아니지?"라며 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후 귀가한 한태술의 집은 CCTV에 잡히지 않는 침입자로 난리가 나 있었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가운데 딱 하나 달라진 건, 뒤집어진 벽의 그림. 이를 깨달은 한태술은 급히 그림을 떼 가려진 벽을 확인했고 '형을 찾지 마요. 그럼 당신 죽어'라는 경고를 발견했다.

그러나 한태술은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한태술은 형 한태산의 필름 카메라 속 필름을 찾아냈고 곧 사진을 직접 현상, 그 안에 담긴 미래의 사진들을 확인했다. 그 중엔 심지어 자신과 '모르는 여자'의 결혼식 사진도 있었다. 그 모르는 여자의 정체는 바로 강서해였다. 이어 공개된 장면에서 강서해는 결혼식 중 누군가에게 총을 맞았고, 그 누군가는 신랑 한태술에게 "여자야, 세상이야 하나만 고르라"며 선택을 종용했다.

한편 현재의 강서해는 한태술이 슈트 케이스를 열었을 것을 대비해 부산으로의 이동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미 썬(채종엽 분)이 강서해를 신고하며 단속국에 위치가 발각된 상태. 이에 강서해의 부산행은 마냥 편하지 않았다. 강서해는 썬의 집까지 찾아온 단속국 대원들과 수많은 접전을 펼치며 결국 무사히 도망에 성공했다.

한태술은 납골당에 안치된 자신의 형 한태산의 유전자 대조 검사를 했다. 결과는 99.9%의 확률로 불일치. 이어 한태술은 슈트 케이스에 있던, 그리고 박사장이 찾던 그 열쇠의 정체도 떠올렸다. 형 한태산이 처음 차려준 연구실 그 곳에 있는 금고의 열쇠였다. 그러나 그 곳엔 이미 금고가 비어 있었고, 대신 한태술은 자신에 대해 잔뜩 스크랩된 기사를 발견했다.

이때 한태술에겐 다시 박사장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금고를 자신이 지니고 있다며 "우리는 그 열쇠만 있음 된다. 우리가 거기로 갈 테니 그때까지 몸 성히 열쇠 잘 보관하고 있으라. 우리 거래도 텄으니 내가 서비스 차원으로 하나 해드리겠다. 지금 거기 밖에 내다 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태술이 본 광경은 단속국의 출동. 앞서 단속국은 강서해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한태술에게 연락을 시도한 사실을 알아냈다. 박사장은 한태술에게 무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도망'을 말했다.

그러나 한태술은 결국 검거 당한 뒤 단속국과 운명적으로 얽히게 되는데. 그렇게 출입국 외국인청에 발을 들이게 된 한태술은 수상한 방에 감금된 채로 조사를 받았다. 출입국 외국인청 제7과장 황현승(최정우 분)은 그에게 슈트 케이스에 대해 물으며 미투 기사와 약물 기사로 협박을 했다. 하지만 한태술이 그 위치를 밝히지 않자 황현승은 한태산의 이름을 입에 올리기도 했다. 황현승은 "우리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 몸조심 하라"고 끝까지 협박을 남겼다. 이후 무사히 귀가한 한태술은 컨퍼런스가 열리는 부산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