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방치한 홀트 사망 열흘전 "잘 지내는 것 확인" 정인아 미안해!
부모의 학대로 16개월 입양아가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가 사실상 학대 정황을 파악하고도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대 신고가 반복적으로 접수되자 양부와 통화하고 나서 "잘 지내고 있다"고 기록했다. 정인이 사망 10일 전이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서울 양천구 입양아동 사망사건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인이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해 5월 25일 학대 사실을 파악했다. 학대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 이뤄진 2차 가정방문에서다. 당시 양부모는 정인이의 배, 허벅지 안쪽에 생긴 멍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했다. 6월 26일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정인이의 쇄골 골절 사실을 전달받았지만, 가정 방문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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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5. 21:12